앵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이전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면세점 매출도 37% 가까이 증가하면서, 소비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됐던 지난 한 달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 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만 6천 명, 7.3% 증가한 수치입니다.
방한한 외국인들은 최대 쇼핑관광축제에 자연스럽게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스추추 / 중국인 관광객 (정지예 기자 9월 29일 리포트)
"여기 오니까 물건들도 굉장히 많고 깨끗한 환경에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행사에서 집계된 외국인 관광수입은 모두 2조 2천억 원.
수출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외국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소비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참여 면세점의 매출은 주목할 만 합니다.
2014년 7천700억 정도였던 면세점 매출은 작년 580억원 가량 늘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3천억원 가까이 늘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작년에 비해 37% 가량 껑충 뛴겁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 전통시장도 매출과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90개 참여시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5%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150개 참여시장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에서는 77.3%가 고객 수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예년에 비해 참여 기업과 할인품목, 할인율이 대폭 확대돼 관심을 모았던 코리아세일페스타.
정부는 앞으로 이번 행사에서 지적됐던 부분을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정종영/산업통상자원부 유통물류과 과장
"내년에는 참여 전통시장 숫자도 500개 이상 확대하고 성과가 좀 더 날 수 있도록 행사의 실효성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행사 운영방식을 민간 주도 방식으로 점차 전환해 민간의 참여 역할도 확대시킬 생각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 비해 미미했던 지역의 참여도 활성화되도록 지자체를 독려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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