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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차례상 귀한 몸 영천 돔배기 "별미네"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차례상 귀한 몸 영천 돔배기 "별미네"

등록일 : 2017.01.31

앵커>
토막을 낸 상어 고기에 간을 한 것을 '돔배기'라고 일컫죠.
제삿상에 올라가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돔배기가 요즘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영천 돔배기 시장을,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공설 시장 한 켠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돔배기'를 사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현장음>
“뭐하시려고요?”
“꼬치 할 것“
현장음>
“할배요 나는 다섯 꼬치 할 것 얼마요”
“5만 원요 감사합니다.“
돔배기 시장으로 유명한 영천시장에는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옵니다.
인터뷰> 엄정현 / 대구 수성구
“영천 돔배기가 전국에서도 알아주고 여기 돔배기가 맛을 보니까 아주 담백하고 맛이 좋아서 이쯤 왔죠 ”
돔배기는 토막을 내어 소금에 절인 상어고기인데요.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먼 옛날 상어를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한 염장 방법이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전국 5대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경북 내륙 영천시장의 돔배기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다.
현장멘트>
“사장님 여기 돔배기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종류는 어떤 것인지 그런 얘기 좀 해주세요.”
인터뷰> 한현조 / 시장 상인
“돔배기는 지금 시장에 나온 것이 두 가지가 있어요. 이것은 양지(귀상어)라고 하고 이런 것은 모노(청상아리)라고 하거든 양지는 색깔이 검은빛을 띠는데 이것은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옛날 돔배기에요.”
돔배기는 제사상 오르는 음식인데 최근에는 현대화된 숙성과 간 맞추기 방법이 개발돼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갑니다.
음식도 껍질로 만든 돔배기두치에서 무침회나 탕에 어묵까지 다양합니다.
현장음>
“초고추장이나 겨자에 찍어드시면 돼요.”
“이게 영천의 아주 별미예요. 돔배기로 만든 어묵이에요 이것은 겨울철에만 먹을 수 있어요”
돔배기는 비린내가 나지 않아 먹기가 좋고 콜라겐 등 성분이 많아 노약자와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은 식품으로 알려졌습니다.
돔배기 음식의 브랜드화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김용학 / 영천공설시장상인회
“영천 돔배기는 구입해 올 때부터 아주 품질 좋은 특품을 구입해 와서 상인분들이 숙성과정에서 아주 20년 30년 심지어 40년 하신 분들도 계시니까”
소금에 절인 상어고기 돔배기가 제수용뿐 건강을 위한 귀한 음식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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