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전군의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오늘 낮 12시 29분 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보고 즉각 전군 경계 태세와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습니다.
또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인공지진이 발생한지 3시간 여 만에,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6차 핵실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실험을 통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열렸으며 이 회의에서 핵실험 단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 당국이 북한 도발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통화를 하고 북한 도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정 실장이 맥 마스터 보좌관과 약 20분간 긴급통화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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