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세계가 '주목’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50분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세계가 '주목’

등록일 : 2018.05.09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오늘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일본에서 열립니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요,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발걸음에 우리 교민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북경에서 김운경, 이지연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성공적으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소식은 해외동포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독일 교포들은 가족이 함께 모여 한국에서 전하는 방송과 독일 현지 방송에서 전해지는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높은 기대 속에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희순 / 프랑크푸르트 시민
“통일된 독일 땅에서 살면서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통일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우리나라가 평화적인 통일의 길로 한 발짝 다가선 실감이 나서 정말 감격스럽고 좋습니다.”
인터뷰> 김만종 / 프랑크푸르트 시민
“(그동안은) 그냥 만남에만 그치며 의미를 가져오게 되어서 우리 분단이 70년이 넘은 것 같은데 획기적인 선을 긋는 귀한 만남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김예리 / 프랑크푸르트 시민
“감격스럽기도 하고 또 이렇게 잘 되면 우리한테도 좋은 변화로 오지 않을까 기대가 돼요.”
요즘 교포들의 모임에서도 화제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입니다.
핸드폰 주위에 둘러앉아 귀를 쫑긋 세우며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좋은 소식이 나올 때마다 박수 치며 환호합니다.
인터뷰> 민경준 / 프랑크푸르트 시민
“북한 지도자가 직접 남한에 내려와서 만난 것도 이례적이었지만 지금 10월에 다시 만난다는 약속을 한 상태로 알고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양국에서 준비를 잘해서 기존과는 다른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발전된 관계를 쭉 이어가 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큽니다.”
인터뷰> 유승희 / 프랑크푸르트 시민
“두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과 남북관계를 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독일의 통일을 지켜봤던 독일 교포들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반도 통일로 가는 평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국민리포트 김운경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적인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사해 주었는데요.
동북아 안정에도 기여할 한반도 평화의 바람에 중국인과 우리 교민들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중국 교민
“우리나라와 북한과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특히 중국은 이웃 나라인 점에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시이준 / 북경 시민
“남북이 서로 오랜 시간 동안 분단의 상황이었다는 점이 중국과 대만이 겪고 있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화합과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인터뷰> 한국인 유학생
“중국까지 기차로 여행을 올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민족이지만 그동안의 시간을 메우기에는 아직 극복해야 할 일들이 남아 있을 텐데요.
전문가들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에 관심을 보이며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는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교민 교수 / 북경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 및 외교학부
“한 번의 회담은 그간의 풀지 못한 숙제를 다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제관계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번 회담 이후에도 양측의 계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정치적인 교류와 경제적인 교류 그리고 상호 간의 인적 교류와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바토스 / 북경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 및 외교학부
“(과거 독일처럼) 장기간 분단상황은 서로 간의 다름을 야기합니다. 상호 간의 하나 된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다름을 통한 수용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보완된 새로운 발전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푸르른 녹음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따스한 봄날입니다.
이처럼 따스한 봄 햇살과 같은 날이 한반도 땅에도 찾아왔습니다.
평화의 순간을 보여 주었던 남북정상회담.
앞으로도 한반도의 푸르른 봄이 계속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북경에서 국민리포트 이지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