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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테마가 있는 해안누리길 선정···이순신·장보고길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테마가 있는 해안누리길 선정···이순신·장보고길

등록일 : 2018.10.23

신경은 앵커>
해양수산부가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담은 해안 누리길을 선정했습니다.
길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신국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신국진 기자>
바다를 호령하는 기상을 내뿜고 있는 30여m의 장보고 동상.
전남 완도 입구에 세워져 청해진임을 알려줍니다.
드라마 '해신'이 촬영된 세트장과 장보고의 업적을 재조명한 기념관과 다도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청산도와 흑산도.
모두 장보고가 신라, 당나라, 일본과 해상 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 길'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지 중심으로 만들어진 물미해안도로.
이순신 장군의 유해를 처음 육지로 올린 관음포와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 충렬사가 있습니다.
해마다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이순신공원에서는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남 보성 해수욕장 길을 시작으로 부산 몰운대 길로 이어지는 이순신 길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담은 해안누리길 테마노선으로 장보고 길과 이순신 길 2개 노선을 선정했습니다.
장보고 길은 흑산도 진리해안길과 완도 신지명사길, 청산도 슬로길로 이어집니다.
총 길이 38.7㎞에서 유적과 기념관을 둘러보며 장보고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총 길이 37.3km의 이순신 길은 보성 해수욕장길과 남해 다랭이길 등 7개 해안누리길로 이뤄졌습니다.
4박 5일 일정이면 한산도대첩과 명량해전, 노량해전 등 이순신 장군의 행적을 되짚을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테마 노선 지정을 기념해 다음 달 3일 장보고 길 걷기 축제를 개최합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참가자에게는 교통비 일부와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이 제공되며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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