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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삶이 창작 예술로···생활예술동아리 80개 팀 한자리에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삶이 창작 예술로···생활예술동아리 80개 팀 한자리에

등록일 : 2018.11.29

장현정 앵커>
노래를 부르고 공예품을 만들고 동네마다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기는 예술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데요.
서울의 예술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그 현장에 박선미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선미 국민기자>
밴드의 연주와 노래가 작은 무대에 울려 퍼집니다.
노숙인 3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6명으로 늘어난 봄날밴드는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자랑합니다.
봄날을 기다리는 듯 희망을 연주하는 밴드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서명진 / 봄날밴드 멤버
"일주일에 4일 정도 모여서 하루 2시간씩 연습하고 저희 자작곡도 준비되어 있고요. 호응이 정말 좋으셔서 응원의 힘을 받아서 첫 무대를 하게 됐는데..."

추위를 막아줄 털모자와 목도리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을 느리고 키우고 싶은 엄마들이 뭉친 생활소품 공예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짠 겁니다.
공연이 열리는 무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아트 소품과 특성이 담긴 예술 작품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가 캘리그래피로 나만의 손거울을 만들어봤습니다.
참 재밌습니다.
생활문화 거버넌스 페어에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별로 2~3개의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했는데요.
'생동감 있는 공연, 활기찬 예술 마켓, 문화가 있는 전시' 등 3개 프로그램 80개 팀이 한자리에 모여 삶 속에서 배우고 즐긴 예술과 활동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정은주 / 그림동아리 '물색그리다' 회원
"장애인들에게 3년째 지금 가르쳐 주고 있어요. (봉사활동도 하시고요?) 잘 그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면서 소통하며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한 것이에요."

인터뷰> 이종열 / 미디어 예술동아리 '시민몽키' 회원
"미디어 예술을 공유하는 1인 미디어 예술동아리 모임으로 영상미디어 기록과 어디든 찾아가서 사람들과 미디어로 소통하는 공동체 모임입니다."

시민 예술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는 서울문화재단은 올해는 2천 5백 개 가량의 동아리를 발굴해 792개의 동아리 활동을 도왔습니다.
지난해보다 찾아낸 동아리가 5백 개 이상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박승현 / 서울문화재단 생활문화지원단장
"올해 성과는 다양하게 동아리들이 찾아지고 스스로가 시민들의 활동을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내년에는) 이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애초부터 계획을 세우고 계획들을 통해서 하나하나 성장해 나가는 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소확행 시대,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활예술동아리는 연령층도 내용도 점점 다양해지고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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