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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적성 (赤誠) [뉴스링크]

등록일 : 2019.01.09

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적성.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정성'이라는 의미인데요.
87년 전 오늘 의거한 이봉창 의사의 선언문에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조국을 위해 적성을 다한 그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3. 적성 (赤誠)
태극기 앞에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한 남성.
독립운동가, 이봉창 의사입니다.
이 의사는 1931년 중국 상해로 건너가 김구 선생과 함께 한인애국단에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나는 적성으로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어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세하나이다."

그의 가슴에 붙인 선언문에 적힌 말처럼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사는 도쿄 경시청 앞을 지나가는 일왕에게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거사는 실패로 돌아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의거는 임시정부의 항일 운동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죠.
독립 운동 역사의 의미있는 날을 함께 기억하면 어떨까요?

문재인 대통령이 육해공군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을 수여했습니다.
삼정검은 장군의 상징으로 불리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2. 삼정검
삼정검은 조선시대 왕이 무공을 세운 장수들에게 하사한 '사인검'에서 유래했는데요.
1983년 처음 제작됐을 때는 '외날'이었지만, 2007년부터 '양날'로 바뀌었습니다.
칼날 앞면에는 대통령의 자필 서명과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살려고 싸우면 반드시 죽는다'는 뜻의 한자가 쓰였습니다.
뒷면에는 '현좌를 움직여 산천의 악한 것을 물리치고, 현묘한 도리로서 베어 바르게 하라'는 뜻의 문구도 새겨져 있습니다.
'삼정검'이라는 이름에는 육·해·공군 3군이 하나가 되어 호국과 통일, 번영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하라는 뜻이 담겨있는데요.
칼의 무게를 실감하며, 나라를 위해 힘써주길 바랍니다.

설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습니다.
열차표를 구입하지 못한 분들은 마음이 조급해질텐데요.
이맘때면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차익을 노리는 '암표'가 기승을 부립니다.

1. 암표
서울역 광장을 가운 메운 인파.
발 디딜 틈도 없어보이는데요.
1978년 1월 27일, 설 승차권 예매 첫날 풍경입니다.
79년 1월, 서울역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2001년만해도 많은 사람들이 표를 사기위해 직접 역을 찾았습니다.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표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을 노리는 암표상도 기승을 부렸죠.
온라인 예매가 활성화된 21세기에도 암표 거래는 여전히 문제입니다.
여전히 표 구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죠.
일부 이용객들이 자동 클릭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예매분을 손쉽게 사들이고요.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 웃돈을 얹은 열차표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승차권을 부정 판매하는 행위 뿐 아니라, 알선 행위도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하다 적발되면,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까지 지불해야합니다.
즐거운 명절을 보내려면 암표의 위험한 유혹에 현명하게 대처해야겠죠.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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