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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점박이 물범, 10년 만에 백령도로 회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점박이 물범, 10년 만에 백령도로 회귀

등록일 : 2019.01.22

유용화 앵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백령도는 물범이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먹는 장소인데요.
10년 전, 이곳을 찾았던 물범 3마리가, 지난해 다시 왔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 비추온과 바라메, 추므로.
점박이 물범 3남매입니다.
멸종위기 동물로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간다는 사실에 평화의 전도사 의미를 담아 대회 마스코트로도 선정됐습니다.
1940년대 황해 전체에 약 8천 마리가 서식했던 점박이 물범은 가죽이나 약재·고기 등을 얻기 위한 인간의 남획으로 1980년대 2천300마리까지 급감했습니다.
이후 2000년대 개체는 더 줄어들어 전 세계에 약 1천2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황해와 동해, 오호츠크해, 알래스카 연안을 이동하며 서식하는 점박이 물범에게 백령도는 충분한 먹이 공급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식 공간입니다.
지난해 4차례에 걸친 조사결과 316마리가 백령도를 찾았고, 이 중 3마리는 2008년 관측된 249마리 가운데 동일 개체임이 확인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현우 / 고래연구센터 해양수산연구사
"점박이 물범을 보면, 이름 그대로 온몸에 반점이 있습니다. 개체마다 이 반점의 형태가 다른데요. 특히 저희가 기준점을 잡은 곳은 점박이 물범의 왼쪽 뺨 위에 나 있는 점의 형태를 보고 개체식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물범의 습성 연구와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자료로 의미 있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0
정부는 지난해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백령도 바다에 점박이 물범을 위한 인공쉼터를 조성했고, 앞으로도 서식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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