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이 나흘 만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복귀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연락채널 기능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북측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복귀했습니다.
전원 철수한 지 나흘 만입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8시 10분 북측 실무직원 4~5명이 출근해 근무 중이며, 남북 연락대표 협의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소장 대리가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측은 평소대로 교대 근무차 내려왔다고 밝혔을 뿐, 철수와 복귀 이유는 명확히 알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공동선언 지향에 맞게,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는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통일부는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북측 복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정상 운영될 것이며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다만 북측 근무 인원이 평소의 10명 안팎보다 줄어든 만큼, 완전히 정상 운영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통일부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최아람)
이산가족 화상상봉, 만월대 발굴 재개도 곧 북측과 협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김창수 사무처장 등 우리 측 근무인원 39명은 북측으로 정상 출경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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