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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안전 대책 이상 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안전 대책 이상 무"

등록일 : 2019.05.23

신경은 앵커>
다음달부터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이 개방되는데요.
먼저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평화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영은 기자>
6.25 전쟁 당시 포격으로 인해 허옇게 벗겨진 산등성이의 모습이 하얀 말과 닮아 붙여진 이름, 백마고지.
다음달부터 민간에 개방되는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은 이 곳에서 시작됩니다.
태극기가 나부끼는 길을 따라 걷자 이 곳에서 산화한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백마고지 전적비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철책선을 따라 이동하다 통문을 지나자, 6.25 전쟁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화살머리고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곳에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전사자들의 유품이 전시돼 있고, 현재 우리 군이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해 발굴 모습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지금까지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병력이 배치되지 않은 감시초소, 비상주 GP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이 이동하는 전체 둘레길 거리는 약 15km.
도보와 차량 이동을 합쳐 3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군과 지자체는 무장 병력의 경호는 물론 119 협력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재욱 / 소령 민군작전담당
"응급처치와 우발상황 대비를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안전 위험 요소를 100% 없앤 상태(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철원구간 개방 사실을 최근 북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원 구간 개방은 하루 두 차례.
한번에 20명 씩 입장합니다.
방문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과 DMZ 통합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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