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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집중 8월···'불청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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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집중 8월···'불청객 주의하세요'

등록일 : 2019.08.19

김유영 앵커>
지난 10일 충남에서, 벌초 작업 중 벌에 쏘인 환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독 8월에 집중되는 벌 쏘임 사고, 예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1. 여름 불청객 '벌' 주의
지난 10일 충남 금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일가족 3명이 벌에 쏘였고, 이 가운데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가 많아지는 여름,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벌집 제거 출동 14만 7천여 건 가운데 37%가 8월에 발생했고, 특히 전체의 80% 이상이 7월에서 9월 사이로 집계됐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여름은 벌의 산란기인 데다 추석을 앞두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벌이 많은 장소에 가야 한다면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옷을 입고,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스나 과일 등도 벌을 끌어들일 수 있어 갖고 가지 않는 것이 안전하고요.
벌들은 20m 정도를 벗어나면 벌집으로 복귀하는 특성이 있어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면 됩니다.
벌에 이미 쏘였다면 과민성 쇼크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즉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2. 엘러간 관련 BIA-ALCL 첫 발생
이달 초 의약품 제조사 엘러간의 한 인공유방 보형물에서 희귀암 유발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지만, 최근 3년간 국내에서 2만여 명이 이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
국내에서 해당 보형물과 연관이 있는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 환자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7, 8년 전 유방 확대술을 받은 40대 여성환자는, 최근 붓기가 심해지자 지난 6일 성형외과를 찾았고,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 의심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13일 최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식약처는 부작용 발생에 따른 치료비 보상 등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으라고 권고했는데요, 다만 증상이 없다면 예방적으로 보형물을 제거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3. 반려동물 관련업종 특별점검
여름휴가철인 매년 이맘때,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통계에 살펴보면 매년 10만 마리 안팎의 동물들이 유실되거나 유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생명을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것이 유기 동물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생산업과 판매업, 장묘업, 미용업, 운송업 등 반려동물 관련 8개 업종이 대상인데요, 허가와 등록을 제대로 하고 영업하는지, 기준은 잘 준수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점검에서는 영업자의 맹견 소유 여부와 의무교육 수료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인데요, 농식품부는 점검과 함께 관련 제도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더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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