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유휴 부지를 활용해 창업부터 경영까지 가능한 '캠퍼스 혁신파크'가 강원대와 한남대, 한양대 ERICA 캠퍼스에 들어섭니다.
이곳에는 기업 입주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 문화시설이 조성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혁신 창업가와 산업체의 터전이 될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 세 곳이 발표됐습니다.
제안서를 제출한 32개 대학 가운데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ERICA 캠퍼스 세 곳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강원대는 바이오 헬스 케어, 에너지 신산업 지원을 내세웠고, 한남대는 기계금속, 바이오 화학, ICT 중심기업 등을 지원합니다.
한양대 ERICA는 IT 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소재, 스마트제조 혁신 기업을 주로 입주시킬 예정입니다.
혁신 캠퍼스 조성사업에 참여한 대학들은 혁신 기업이 입주할 저렴한 부지를 마련하는 것뿐 아니라 기업이 커 나갈 환경을 마련합니다.
각 대학은 대학의 연구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사업화 단계별로 종합 지원을 합니다.
창업기업은 재학생에게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이 주관하는 창업 지원사업과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과도 연계합니다.
전화인터뷰> 박형재 /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사무관
"청년은 그곳(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고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선도사업지는 내년 상반기 안에 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에는 기업입주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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