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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풍 '하기비스' 일본 도쿄로···태풍 더 올까?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태풍 '하기비스' 일본 도쿄로···태풍 더 올까?

등록일 : 2019.10.09

신경은 앵커>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이번 주 후반 일본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올해는 유독 태풍 소식이 자주 들렸죠.
앞으로는 어떨까요?
곽동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곽동화 기자>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하기비스'는 괌 북쪽 먼바다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55m에 이르고 반경은 430km까지 넓어졌습니다.
태풍은 세력을 더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이 더 떨어지고, 강풍반경은 내일까지 계속 더 넓어지겠습니다.
태풍 하기비스는 이번 주 후반에 오키나와 동쪽 먼바다에 진출한 후, 일본 규슈 남쪽 먼바다에서 북동진할 예정입니다.
찬 대륙 고기압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리면서 태풍도 점차 방향을 동쪽으로 틀었습니다.
이번 주말이면 도쿄에서 2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도쿄 부근에 상륙할 무렵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서 점점 멀어지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다만 찬 고기압 사이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기압 차에 의한 강한 동풍이 불겠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동해안, 동해 상과 남해 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도도 높겠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는 가운데 내일(9일) 경기 동부와 강원 등에는 한파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에 따라 태풍이 계속해서 만들어지더라도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없을 전망입니다.

전화인터뷰> 윤기한 / 기상청 통보관
"(태풍은) 차가운 공기와 만나면 자연히 해소돼요. 리나라에 한파주의보가 내렸다는 것은 태풍이 올 수 없는 것과 오더라도 약해져 버리는, 태풍으로 오지 못하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5~6개의 태풍이 만들어지겠지만, 일본 남부나 대만 쪽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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