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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긴장 고조···"전면전 가능성 낮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동지역 긴장 고조···"전면전 가능성 낮아"

등록일 : 2020.01.07

임보라 앵커>
미국이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미군이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공습 살해했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 로켓포 공격으로 미국 민간인 1명이 숨진 사건이 결정적 계기였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긴급 성명을 통해 가혹한 보복을 경고하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란 52곳에 반격할 준비가 돼있다며 맞섰습니다.
이어 이란 정부는 지난 2015년 핵합의에서 정한 핵프로그램 동결, 제한 규정을 더 지키지 않겠다며 사실상 탈퇴했습니다.

녹취> 이란 국영뉴스 앵커
"이란 정부는 이란이 핵합의 의무 철회의 마지막 5단계를 이행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특수전 부대 병력을 추가 배치했고, 이란 군도 미사일 부대를 비상대기 시켰습니다.
양국의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당장 전면전으로 확대되기보다, 심리전이나 테러를 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인터뷰>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연구센터장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이란이 미국의 힘을 감당하기가 어렵잖아요. 실질적으로는 심리전과 테러를 먼저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이 과정에서 중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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