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유가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올랐습니다.
광산품과 1차금속제품 등의 국제 가격이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3.29로 전월보다 0.4%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6개월 만에 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0.9%, 0.8%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 기타귀금속 정련품과 디램, 동광석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자본재는 0.3%, 소비재는 1.4%씩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국제유가와 환율은 하락했지만 1차금속제품과 광산품이 올라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문희 /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
"동광석이나 1차금속제품같은 경우에는 공급 측면에서 주요 광산에 생산 차질이 있었고요. 수요 측면에서도 산업용 수요도 늘고 투자 수요도 늘면서 국제거래 가격이 많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4% 오른 145.88을 기록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은 1.6% 감소한 반면 공산품이 4%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공산품 가운데 컴퓨터, 전자, 광학기기가 12.4% 올랐고, 1차 금속제품도 7.1% 상승했습니다.
특히 은괴와 동정련품이 각각 42.1%, 10.4% 급등했습니다.
디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관련 품목의 상승 폭도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물가 요인을 배제한, 실제 교역량의 변화를 보여주는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28.3%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물량지수도 14.5% 올라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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