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영세가맹점은 물론 일반 가맹점 상당수도 수수료가 낮춰져, 많은 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문현구 기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11월부터 크게 낮춰집니다.
금융감독원은 연간 매출소득이 4천800만원 미만의 간이과세자인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2.0%에서 2.2% 수준으로 카드사들이 일괄적으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들 영세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는 3%대로, 이번 조치로 인한 수수료율 인하폭은 1%포인트 내외입니다.
만원의 비용을 카드결제했을 때 수수료로 300원 정도를 물던 자영업자들은 앞으로는 200원 정도만 수수료로 내면 됩니다.
일반 가맹점도 현재 1.5%에서 4.5%까지 수수료를 내던 것이 일괄적으로 1.5%에서 3.3%선으로 낮춰집니다.
특히 수수료가 최고 4.25%에 이르던 중소형 가맹점은 2.5%에서 3.3%까지로 크게 낮아집니다.
이를 인하율로 따지면, 최고 40%까지 부담을 덜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유흥. 사치업종과 대형할인점, 병원, 항공사, 골프장 등은 이번 카드 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 같은 방침을 바탕으로 카드사들은 10월 한달 동안 전산시스템 변경 등을 거쳐11월부터 수수료 인하에 들어간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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