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현재 1인당 두 장으로 제한돼 있는 공적 마스크 구매 물량이 다음 주부터는 세 장으로 늘어납니다.
또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를 위해 도입하는 안심 밴드도 다음 주부터 시행되고요,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도 논의에 들어갑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공적 마스크 1인 구매물량을 다음주부터 1인 3매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마스크 수급은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다음 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1인당 3매로 확대하겠습니다."
정부는 마스크 대란 해결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1인당 공적 마스크 구매량을 2매로 제한하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습니다.
정 총리는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마스크 공급이 많이 안정됐다"며 "국민 모두가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발휘해 줬기 때문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공적 마스크 구매 물량 확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를 지켜준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총 100만 장의 마스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향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를 위해 다음 주부터 안심 밴드를 도입합니다.
이를 위해 안심밴드 앱 기능을 고도화하고,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과 별도시설 격리로 관리 실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부지침도 논의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19 이후의 삶은 결코 예전과 같을 수 없다"며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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