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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육군은 오늘 오후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박사방 사건 피의자인 현역병 이원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만19세인 이원호가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데 적극 가담했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신상공개로 인해 피의자와 가족이 입게 될 인권침해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지만 국민의 알권리,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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