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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클럽방문자 추적···기지국·카드결제정보 확인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클럽방문자 추적···기지국·카드결제정보 확인

등록일 : 2020.05.13

임보라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휴대전화 기지국정보와 카드결제정보를 통해 이태원 클럽 방문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또, 전국 12개 시·도는 집단감염 재발 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정부는 지난달 24일에서 지난 6일 사이 이태원 5개 클럽을 방문한 5천500여 명 중 연락이 닿지 않는 1천982명을 기지국정보와 카드결제정보를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를 위한 CCTV 자료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8천500여 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구축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클럽 방문자를 계속 확인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개인정보를 엄격히 보호하고 존중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조금이라도 바이러스 노출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또, 이태원 클럽 감염과 관련해 불필요한 차별과 배제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역, 출신, 종교 등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차별과 배제는 코로나19 감염을 숨기도록 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방역을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런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도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충북, 충남, 세종, 대전, 대구, 울산, 경남 등 10곳은 유흥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부산과 경북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또, 경기와 인천, 충북, 충남, 세종, 대전, 전북, 울산, 경남 등 9곳은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 명령도 발령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시설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이승준)
명령을 위반해 영업을 하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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