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을 계기로 소득주도성장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발표자로 나선 홍장표 소득주도성장 특별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의 핵심은 바로 소득주도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소득주도성장을 주제로 한 문재인정부 출범 3주년 기념토론회.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이 소득주도성장의 지난 3년 성과와 앞으로 2년의 과제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홍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은 가계소득 증대와 사람에 대한 투자, 사회안전망 확대라는 3대 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임금노동자 비중과 임금 5분위 배율이 감소하는 등 임금 격차가 축소됐고, 근로소득과 공적 이전소득은 증가하는 등 가계소득은 늘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소득주도성장의) 성과는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속에서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지키고, 그리고 그 속에서 중요한 노동시장의 문제인 임금격차 완화의 단초를 잡았다..."
홍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의 핵심도 소득주도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의 기본방향은 고용과 사회안전망 강화이고, 그 중심에 소득주도성장이 있단 겁니다.
녹취> 홍장표 /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
“(코로나19 위기에서) 고용 유지는 가장 지상명령이 되겠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우리의 뻥뻥 뚫려져 있는 사회안전망을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 이런 관점에서 들여다본다면 소득주도성장의 정책이라는 것은 재난 극복에서 한 가운데에 있어야 된다..."
이날 토론회에선 이와 함께 시장소득과 소득재분배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도 제시됐습니다.
시장소득 개선방안으론 민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전략적 재정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소득재분배 개선을 위해선 고용보험 등 고용안전망과 기초연금 등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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