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코로나19 이후 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대체로 올라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A학점이라는 평가도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독일 방송에 출연해 우리의 코로나19 추격 체계를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럽 각국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 등이 유럽 16개 나라 한국 전문가 23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독일, 영국 등 12개국에서 K-방역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프랑스 등 10개국은 한국의 검사 전략을 배워야 한다고 답했고, 대부분인 13개국은 한국이 방역 정책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것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남편 빌 게이츠와 함께 보건 사업을 하는 멀린다 게이츠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은 코로나19 대응에서 A학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빌 게이츠도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세계의 모범이라고 밝혔습니다.
K-방역에 대한 주요 선진국의 신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출연해 국내 코로나19 추적 체계를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환자의 사생활 보호과 대중을 위한 위험 보호는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우리는 강한 법 체계를 갖고 코로나19 통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유럽 7개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방역 성과로 제고된 국가 이미지를 외교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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