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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베이징 코로나 상황 악화···사실상 봉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 베이징 코로나 상황 악화···사실상 봉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6.22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중 베이징 코로나 상황 악화···사실상 봉쇄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시가 사실상 봉쇄됐습니다.
다른 도시로 가는 버스가 중단됐고 항공편이나 기차를 타려면 음성 판정 결과를 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은 약 270만명으로 베이징 시민 10명 중 한 명 이상이 검사를 받은 셈입니다.

녹취> 추 / 중국 베이징 시민
"중요한 건 정부가 무료로 핵산검사를 해준다는 겁니다. 왜 안 하겠습니까? (검사는)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좋은 일이죠."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연일 20명에서 30명씩 추가되고 있습니다.
누적 감염자는 열흘새 200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베이징에 있는 펩시 공장에서는 8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2명은 집단감염의 근원지인 신파디 시장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판 치민 / 중국 펩시 홍보이사
"6월 15일에 첫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우리는 오전 8시에 즉시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 전체에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2차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공포는 커지고 있습니다.

2. "트럼프, 한국 방위비 압박 위해 '미군 철수' 위협"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볼턴 전 보좌관의 폭로가 점입가경입니다.
한국 방위비 문제까지 도마에 올랐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볼턴의 회고록.
그 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방위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나옵니다.
한국에서 50억 달러, 일본에서 80억 달러를 받아내는 방법은 미군 철수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분담에 대해 줄타기를 벌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5월)
"한국은 우리에게 상당한 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러나라들이 우리를 돕도록 요구했습니다."

이밖에도 회고록은 1차 북미회담의 분위기도 묘사했는데요.
김 위원장이 한미 군사훈련을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돈 낭비라고 중단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또 볼턴은 판문점 회동도 처음에는 북미 정상이 원치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북미 외교는 한국의 창조물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볼턴 회고록에 출판 금지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죠.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 책은 이미 출판된 것이나 다름없죠. 누설되었습니다. 그래서 (볼턴은)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23일 베일을 벗게 된 볼턴의 폭로에 전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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