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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라인 개편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안보라인 개편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7.07

유용화 앵커>
서훈, 박지원, 이인영.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어낼 문재인 정부의 드림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인영 후보자는 "정치는 상상력의 자유를 바탕으로 현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북관계를 창의적 해법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인데요, 사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앞에 놓여있는 과제는 만만치가 않습니다.

북한은 북미회담의 난항에 대해 한국 측의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고, 미국 역시 비핵화 문제가 더는 진전이 없으면 제재 완화 조처를 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전임 김연철 장관이 밝혔듯이 남북관계는 범국가적인 사안이지만 통일부가 가진 위상과 영역은 국한되어 있어 통일부 장관 권한 행사의 현실적 한계 돌파도 주요한 과제입니다.

이인영 후보자는 87년 6월 항쟁을 주도한 학생운동의 지도자로서, 이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놔 벌써 4선의 중량급 있는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이인영 후보자는 강한 신념과 진지함으로 주변의 신뢰를 받는 인물입니다.

또한, 대중성과 국민적 지지도 갖고 있죠.

그의 강점이 교착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좋은 소재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78세의 노련한 정치인 출신.

박지원 후보자에게 거는 기대도 상당히 큽니다.

특히 2000년 역사상 최초로 남북정상회담을 만들어낸 인물이기 때문에 향후 남북관계를 풀어내는데, 그의 경험과 노련함이 주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특히 박지원 후보자는 그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가지고 있는 북한과 미국, 그리고 국제 사회의 인맥을 100% 활용한다면 남북관계의 해법도 제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서훈 신임 안보실장 역시 문재인 정부 시절의 남북관계를 주도했던 인물이죠.

또한, 북한과 미국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은 한반도가 전쟁의 위협, 그리고 갈등과 대립의 전철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남북 간의 평화적 교류와 협력으로 남북한이 서로 잘살고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교는 경험과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 설득과 추진력, 예지적인 판단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서훈, 박지원, 이인영 후보자들의 능력이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내는 국가적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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