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이 1천5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모금액 가운데 92.2%는 비수도권에 기부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모금액은 1천515억 원, 모금 건수는 139만2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과 비교해 모금액은 132.9%, 모금 건수는 164.5%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부 금액을 살펴보면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 원 이하 기부가 전체의 98.4%를 차지했습니다.
기부 시기는 연말 정산을 앞둔 12월 모금액 비율이 50.9%를 차지하며 연말 기부 집중 현상을 기록했습니다.
행안부는 소수의 거액 기부자보다는 소액 기부가 중심이 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든 시도에서 모금액과 모금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비수도권 지방 정부로 기부하는 증가 추세도 나타났습니다.
2023년 비수도권 모금액은 전체 모금액 중 89%인 579억 원, 2024년에는 89.2%인 784억3천만 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92.2%인 1천397억 원이 비수도권에 기부됐습니다.
수도권 대비 평균 모금액도 2023년 3.3배에서 2025년 4.7배로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모금액은 비 감소지역의 약 1.7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모금액 상위 지역은 전남과 경북, 광주 순이었습니다.
제도 시행 첫해 대비 모금 건수 증가율도 발표됐습니다.
1천467% 증가한 광주와 796% 늘어난 대전, 534% 증가율을 기록한 제주에서 특히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6월 도입된 지정기부제 사업 현황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군호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
"작년 말까지 총 226개 지정기부사업이 발굴됐으며 주로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등에 기부금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합니다.
현재 9개인 민간 플랫폼 참여 기업을 15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또 법인기부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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