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이동자 수가 5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전년 대비 2.6% 감소한 611만8천 명입니다.
이중 시도 내 이동은 64.3%, 시도 간 이동은 35.7%를 차지했습니다.
데이터처는 지난해 국내 이동자 수가 1974년 이후 51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영향을 준 겁니다.
녹취> 유수덕 / 국가데이터처 인구추계팀장
"이동률이 높은 20대 중심의 젊은 층 인구가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이동률이 낮은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장기적으로 이동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요."
과거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 1인 이동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또 주택 준공 실적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영향도 겹쳤습니다.
인구 1백 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전년 대비 0.3%p 감소한 12%였습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4.3%), 30대(20.4%), 10세 미만(12.9%) 순으로 높았습니다.
성별 이동률은 남자가 12.4%로 여자보다 0.8%p 높았습니다.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순유입 시도는 경기(3만3천 명), 인천(3만2천 명), 충북(1만1천 명) 등 6곳이었습니다.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은 순유출 시도는 서울(-2만7천 명), 광주(-1만4천 명), 부산(-1만2천 명) 등 11곳이었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신안군(10.8%), 충북 괴산군(6.7%), 경북 영양군(5.8%)에서 순유입률이 높았고, 경기 과천시(-7.2%), 경북 울릉군(-3.6%), 전남 목포시(-3.4%)의 경우 순유출률이 높았습니다.
한편 이동자의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 33.7%, 가족 25.9%, 직업 21.4% 순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송기수 황현록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주택 사유로 인한 이동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 5천 명 줄어들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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