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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확산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8.21

유용화 앵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전국은 물론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가 이제는 정치권까지 위협하고 있는데요.

전광훈 목사와 접촉했던 정치인들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지난 8.15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일부 정치인이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정치권은 더욱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회는 당분간 회의를 중지하고 2주 후에 상임위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또한, 모 방송에 출연했던 유력 정치인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2주간의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정당 활동 역시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오전에 개최했던 당 지도부 회의 역시 연기되거나 미뤄졌습니다.

정당행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당대회 역시 온라인 전당대회로 대체됐습니다.

언택트, 비대면 영향력이 이제는 정치 문화도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대중 앞에서 연설을 통해 자신들의 지지세를 규합하던 정치인들의 연설도 이제는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4.15 총선에서도 바뀐 선거문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유권자들 앞에서 주의, 주장을 펼치던 길거리 유세는 거의 찾기 어려웠었죠.

포옹과 악수로 친밀감을 표시했던 전통적인 선거문화 대신 SNS, 온라인 선거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정치는 소통이 핵심인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만나 눈빛으로 확인하고, 느낌으로 공감하는 정치 문화가 사라질 판입니다.

또한, 함께 만나 대화를 통해 검증하고,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며 공통적인 부분은 살려 나가고, 차이는 좁혀나가는 건강한 정치문화도 안타까운 현실을 만난 것 같습니다.

또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하여 함께 만들어 나가는 정치 문화도 당분간 지체될 상황입니다.

그 대신에 온라인, SNS 홍보. 소통 문화는 더욱더 발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 내에서도 단톡방 등 SNS에서 상호 의견을 개진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확인하고, 또 자신을 홍보하는 정치문화가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 최근 활발하게 활용되는 실시간 동영상 채팅방도 정치권에 적극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비대면 문화 현상이 경제계와 교육계 뿐만 아니라 정치권까지 널리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튼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과 삶, 그리고 정치적 영향력의 판도도 크게 변화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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