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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3단계 격상 검토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3단계 격상 검토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8.25

유용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높여야 하나요.

방역당국에서는 이번 주에도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그 꺾임세가 보이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진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말합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8월 23일 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3단계는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3단계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시기로 대규모 유행을 뜻합니다.

3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10인 이상 집합 모임과 행사가 금지됩니다.

또한, 공공 다중시설은 운영이 중단되며, 공공기관 역시 필수직원을 제외한 사람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갑니다.

민간기업 역시 재택근무가 권고사항입니다.

필수적인 사회, 경제활동 외에는 모든 활동을 금지하는 것으로,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3단계는 사실상 '셧다운 현상' 이라고 봐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 소비경제가 멈추게 돼서 자영업자와 영세기업, 비정규직들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3단계 격상 결정에 대해서 신중할 수밖에 없는데요, 일일 확진자 수와 감염경로 불명 사례, 방역망 내 관리비율, 사회적 비용,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 등을 주요 참고지표로 활용합니다.

지난 21일, 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에 대해서 국민 55.9%가 필요하다.
40.1%가 신중해야 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 되었습니다.

대한감염학회 등 10개 유관학회는 24일에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 조치로는 현재의 유행상황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번 주의 확진 추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겠는데요.

전문가들은 그 위험도를 보았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발령해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정의 전반적인 면을 볼 때 3단계로 올리게 되면 치뤄야 할 사회적 비용이 너무나 과다합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방역의 주체로 나서야 극한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마스크는 필수고요.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 이상 징후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결국, 국민의 공동체적 협력이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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