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국내 상황 어떻습니까.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8일) 0시 기준으로 어제(27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71명입니다.
국외유입 12명을 제외한 359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 8명 등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산발적으로 감염이 전파되는 모습입니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 도심집회 관련 집단감염 규모가 가장 큰 가운데 아파트와 미용실, 친목모임 관련 확진이 잇따르고 있고요.
운동 동호회와 실내 체육시설 등 일상의 주요 공간을 중심으로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계속된 세자릿수 추가 확진에 국민 걱정이 큽니다.
정부는 현재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우선 이번 주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단, 음식점과 카페 등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 영업방식과 운영 시간을 제한하는 등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합니다.
오늘(28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조치로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고요.
이번 주말 이웃의 안전을 위해 교회 스스로 방역지침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해당 지자체는 비대면 예배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행정명령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이번 주말부터 필수 경제활동 외에는 가급적 집 안에 머물고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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