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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09. 14시)

KTV 뉴스중심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09. 14시)

등록일 : 2020.09.09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09. 09. 14시)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9일 기준으로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44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1,588명입니다. 어제 신규 격리해제자는 387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는 4,221명이 격리치료 중입니다. 위중·중증환자는 154명이며, 어제는 3분이 사망하셔서 누적 사망자는 344명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쿠팡물류센터 관련해서 접촉자조사 중에 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8.15 서울도심집회와 관련해서 역학조사 결과 기존 확진자 중에 12명이 재분류되어 현재까지는 누적 확진자가 총 551명입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와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입니다.

경기 안산시 가족·지인과 관련하여 9월 4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조사 중에 12명이 추가확진되어 현재까지는 총 13명이 확진된 상황입니다.

대전의 건강식품설명회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7명이 확진된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입니다.

광주 북구 시장에 있는 식당과 관련하여 접촉자조사 중에 7명이 추가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입니다.

울산 현대중공업과 관련하여 9월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조사 중에 6명이 추가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입니다.

9월 9일 기준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며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는 러시아 4명, 우즈베키스탄 2명 등이었습니다.

최근 60세 이상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2주간의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6.2%로 직전 2주간의 32.4%보다 3.8%p가 증가하여 최근 확진자 중 60세 이상의 고령층 확진자 비중이 높은 상황입니다.

표와 그래프를 보시는 것처럼 최근 들어 일별 확진자 중에 35% 이상이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위중·중증환자 중 총 오늘 기준으로 154명 중에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133명, 86.4%로 60세 이상에서의 위중·중증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 시에 위중·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서 고령층에서의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종교시설의 종교모임 그리고 방문판매와 관련된 설명회 그리고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의 노출 등이 많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종교행사를 포함한 모든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실시해주시고, 종교행사 이외의 모든 대면모임과 행사·단체식사도 하지 말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또한, 중장년층에서 주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문판매 관련 행사, 또 다단계업체 및 투자 관련 설명회,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등 각종 설명회에는 참석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시설 또 요양시설에서는 주기적인 표면소독과 환기를 실시해주시고, 종사자를 포함한 입출입자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통제를 해주시고, 또 종사자의 경우에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아니면 사적인 모임을 참석하는 것을 자제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종사자와 입소자 또는 환자에서 유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해주시고, 시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외출·모임 등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주시고, 의료기관 방문 등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신 경우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계속해서 실천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전파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요불급한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음식점·카페에 방문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을 활용해주시고, 실내체육시설보다는 집이나 야외에서 운동을 해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착용방법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고, 환기가 안 되고 사람들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의 방문은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9월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희망하고 있는 만큼 급격하게 감소하진 않았지만 100명대의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억제 상황은 많은 자영업자들이 생업의 피해를 감수하며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시고, 또 많은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며 인내하고 실천해주신 거리두기의 성과라고 봅니다. 그동안 어렵게 지켜왔던 국민들의 방역노력이 더 확실한 성과로 이어져서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조금 더 힘을 모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에는 지금의 감소 추세를 더욱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이번 주말까지 조금 더 집중하여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은 사람 간의 접촉을 줄여서 코로나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모임·외출을 취소하고 사람 간의 만남을 최소화해주시고, 불가피하게 사람을 만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2m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적인 대응 또 의료 대응이 함께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긍정적인 성과가 더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출입기자단으로부터 받은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항체치료제 관련된 내용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관련 언급으로 주가가 연동이 있었다고 기자님들 설명하셨고, 1상만 마쳤고 특정 업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실이 예상되는데 방역당국이 9월 내 대량생산 계획까지 밝힌 것은 의아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발표할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 또 약효가 확실하다는 근거가 있는지 생각이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또 유사한 질문으로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이 어떤 의미인지 상세하게 설명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께서도 어제 언급한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이 어떤 맥락에서 설명된 내용인지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답변> 먼저, 상업용 생산, 대량생산이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 먼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항체치료제를 계속 임상을 진행을 하고 있고 임상 1상은 완료하고, 또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 대해서 계속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어제 말씀드렸던 상업용 항체 대량생산이라는 것은 현재 약품을 허가받으려면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검증을 임상시험을 통해서 검증을 받아야 되고, 또 두 번째는 GMP라고 하는 생산공정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GMP 생산공정을 검증받기 위해서 연구용이 아닌 상업용 생산시설을 마련해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을 드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생산된 제품들은 임상시험용으로도 사용하고 남은 제품에 대해서는 허가가 날 경우에는 상업용으로도 일부 판매가 가능하다는 부연설명을 드린 바 있습니다. 그래서 상업용이라는 말이 연구용하고는 다르게 상업생산과 동일한 스케일과 동일한 공정용으로 생산된다는 의미로 상업용 생산을 한다는 그런 설명을 드렸다는 보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게 대량생산을 한다는 것이 바로 이것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상업용으로서 생산 공정을 확립한다는 의미, 그리고 식약처에 GMP 승인을 받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과 허가가 났을 때 승인된 GMP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로 설명을 드렸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발표할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가 치료제나 백신에 대해서는 진행상황을 중간중간 보고 말씀을 드리는 상황에서 자세한 설명이 없이 설명을 드려서 약간의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약효가 확실하다는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임상 1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거쳐서 약효에 대한 유효성과 또 안전성이라는 게 충분히 검증이 되고, 식약처의 허가과정을 거쳐서 허가가 나야만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약효에 대해서는 좀 더 임상시험이 필요한 단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어제 브리핑에서 독감접종과 관련해서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은 다 예방접종 받을 필요가 없다.’라는 취지의 언급이 있었는데, 제주도 등 지자체의 경우는 연령과 무관하게 전 주민에게 전부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이에 국민들 혼란이 생길 수도 있는데 무료접종 비대상자는 맞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확한 지침을 알려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저희가 올해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1,900만 명으로 확대해서 18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과 62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임신부 한 30만 명까지 포함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 시에 합병증이 높은 그런 고위험군들을 중점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유아 또 임신부 그리고 기저질환자 또는 62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 되는데요.

현재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의 수급이, 생산계획이 한 2,950만, 한 3,000만이 조금 안 되는 백신에 대한 생산계획이 있습니다. 전 국민이 다 맞을 수 있는 그런 백신의 양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인플루엔자 접종에 우선순위가 있으신 분들이 예방접종을 먼저 맞으시는 게 필요하다는 그런 의미로 말씀을 드린 겁니다.

저희 국가무료접종 대상이 아니신 분 중에 예방접종이 필요하신 분들은, 62세 이하의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은 예방접종을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백신도 있긴 하지만 또 타미플루나 다른 항바이러스제가 조기에 투입이 되면 이런 합병증이나 중증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백신과 또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피해를 좀 줄일 수 있게끔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환자발생 전망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일일 신규 환자 100명대가 일주일 계속되는 등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하시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2~3월보다 신규 확진자 세 자릿수 기간이 더 길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리고 앞서 1차 목표가 100명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설명했었는데, 거리두기 연장 등 추가조치 없이 이 추세가 이어지면 달성될 수 있을 것인지 전망과 관련해서 설명해 달라 하셨습니다.

<답변> 현재 많은 분들이 급격하게 감소돼서 빨리 두 자릿수 이하로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기를 다들 희망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계속 100명대를 유지하면서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그런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3월에는 정부가 행정명령이나 이런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체계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았지만 그때는 굉장히 코로나19에 대한 어떤 두려움이나 어떤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금에 저희가 하고 있는 2.5단계에 준하는 그런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훨씬 더 강도가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시에는 이루어졌었고, 또 그때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그런 유행이 있었던 그런 상황이어서 지금과는 좀 상황이 다른 상황입니다.

현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에, 어느 정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전국 단위에서 발생하고 있고 또 지난 몇 개월 동안 누적돼 왔던 경증·무증상 감염자가 지역에 어느 정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 무증상·경증환자로부터 이어지는 소규모 또는 중소규모의 집단발병이 계속 발견이 되고, 또 적극적인 역학조사를 통해서 환자를 찾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2~3월 과정하고는 조금은 다른 양상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또 역학조사에서의 추적 또는 접촉자에 대한 관리, 두 가지의 수단을 가지고 최대한 확진자의 발생과 또 전파를 차단하는 그런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추세... 100명 이하로 내려가야 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주 주말까지 수도권은 강화된 2단계, 또 전국적으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또 방역당국에서 열심히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말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이러한 조치들이 성과를 낼 수 있게끔 노력에 집중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방금 답변을 해주셔서 거의 답변이 되셨지만 혹시 보충설명이 있으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겨레 박다해 기자님께서 사랑제일교회와 8.15 도심집회 관련된 검사 대상자 가운데 실제로 검사받은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그리고 확진자가 100명대 중반의 박스권에 갇혀 있는데 두 집단의 검사율이 떨어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는지, 그게 아니라면 확진자 수가 좀체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질문 주셨습니다.

통계와 관련되어서는 중수본에서 집계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랑제일교회와 또 8.15 도심집회 관련해서 검사율은 현재 한 80~85% 이상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검사를 받지 않은 그런 면도 있고 거기서 오는 영향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확진자 수가 좀체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에 자가격리나 조치를 했던 분들이 격리해제되면서 검사를 하면서 확진자 숫자가 조금씩 늘어나는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감염으로 누적됐던 감염자들이 검사를 통해서 확인되고, 또 미분류였던 환자들의 역학조사를 해보면 5~10명 정도의 접촉자에서도 양성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지역감염의 전반적인 규모가 줄어들어야 어느 정도 확진자 숫자가 예전처럼 더 급격하게 감소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지역감염의 범위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감소되는 그런 추세가 예전보다는 훨씬 더 좀 지연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KBS 김민혁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중에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을 따로 알 수 있는지 통계와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지금 제가 정확한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은데요. 대부분은 미분류로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들은 대부분은 증상이 있어서 병원이나 선별진료소를 가서 검사를 받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은 대부분은 유증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접촉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해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무증상자가 확인이 됩니다. 대략 30~40% 정도는 무증상, 진단 당시에 무증상자로 확인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패턴이나 비율은 어느 정도 일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략 진단 당시의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은 30~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동아일보 강동웅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며칠 전 유사한 질문이 있어서 1차 한번 답변드린 내용이긴 합니다. 동아일보 강동웅 기자님께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완치자의 후유증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총 몇 종류가 되는지 또 주된 증상들은 무엇인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현재 저희도 격리해제된 환자에 대한 추적조사의 연구가 한 두 종류 정도의 조사가 진행되고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한 30명 정도의 소규모긴 하지만 좀 더 심층적인 조사, 그러니까 단순히 설문조사로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혈액검사 또 필요하면 X-ray나 CT나 이런 검사들을 검진 기반의 검사를 해서 항체가 어느 정도가 유지되는지, 또 합병증이나 증상들은 얼마나 지속되는지, 또 폐 소견들은 얼마나 진행이 되는지 하는 것들을 검진 기반의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금 조사결과가 나오고 정리된 게 있으면 한번 연구자를 통해서나 아니면 저희가 한 번 더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것 이외에도 여러 병원들이 다기관이 참여한 임상연구도 계획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퇴원 후 격리해제 후의 후유증·합병증에 대한 그런 다기관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후유증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알려진 게 아니라 여러 나라들에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그런 결과들이 모여져야만이 어떤 합병증·후유증이 생기고, 그게 누구에게서 생기고 또 어느 정도의 비율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서 전신의 많은 장기들이 다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인해서 폐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폐섬유화가 일어난다거나 하는 그런 합병증에 대한 것을 우려하고 있고, 또 심장에 대한 심혈관계 합병증 그리고 또 정신, 신경정신계의 기억력의 감소라거나 아니면 트라우마 이후에 생기는 우울증 같은 그런 신경정신과적인 부작용... 아니, 후유증 이런 것들을 좀 계속 우려하고 그 부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조선일보 배준용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현재까지 렘데시비르 투약 후 사망한 환자가 16명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는데 여러 가지 해석이 붙으면서 좀 혼란스럽다고 기자님 설명하셨습니다. 100% 완벽한 치료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는 건지 등 상세한 설명을 좀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사망자를 자꾸 문의를 하셔서 저희가 답을 드린 건데, 이미 이게 확실하게 대조군과 또 투여군을 구분을 해서 이렇게 잘 통제된 임상적인 연구로 효과를 저희가 검증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 외국에서 여러 국가가 참여한 임상시험을 통해서 렘데시비르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서는 이미 논문으로 발표된 그런 자료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100%로 완벽한 치료제가 아니고, 또 어느 환자는 효과가 있고 어느 환자는 효과가 없다 하더라도 그게 약에 대한 효과도 있지만 그 환자가 가지고 있는 그런 기저질환의 유무라거나 아니면 면역상태라거나 아니면 약물이 투여된 시기라거나 하는 그런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그런 여러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사망했냐, 안 했냐만 가지고 약효에 대한 해석을 하는 것은 경계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현재까지는 어느 정도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고 또 사망률·치명률에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경증환자에서도 치료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연구를 통해서, 임상시험을 통해서 입증된 치료제이기 때문에 현재까지로서는 쓸 수 있는 그런 치료제다, 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조선비즈 박진우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수도권 온라인 산악모임 카페 관련되어서 질문 주셨습니다. 역학조사 관련되어서 모임 뒤에 식당에서 뒤풀이 형식의 식사가 있었고 여기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7일에 설명을 했었는데, 오늘 모임 참석자 5명이 추가확진됐고 또 어제도 4명이 있었다고 설명하시면서 이 뒤풀이 식사에 산악모임 회원 몇 명이 참석했는지 역학조사 내용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서는 모임 이후에 뒤풀이와 같은 식사모임들이 또 있었고 이런 부분 말씀드렸는데, 지금 이 모임이라는 것이 어떤 특정한 하루는 아니었습니다. 지금 짧은 시간, 기간 사이에 8월 29일에도 모임이 있었고, 8월 30일에도 모임이 있었고 또 9월 1일에도 모임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각각 또 어떤 날짜에는 중복해서 참석하신 분들도 있고 또 서로 다른 분들이 참석하시기도 하고 이렇게 인원들이 많이 섞여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직 저희가 인원수 자체를 현재 ‘몇 명이다.’라고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데요. 그런 여러 날짜에 걸쳐서 여러 회원들이 계속 만나고 또 그 사이에서 어떤 접촉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관계에서 지금 집단발생 건이 추가적인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중복감염됐을 경우에 폐 등 장기에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고 질문 주셨습니다.

<답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복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는 있습니다. 2개 바이러스가 한 사람에게 동시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들은 일부 적지만 비율이 있는 것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게 중복감염되었을 때 조금 더 상승적으로 더 치명적인 효과를 나타내는지, 임상이 조금 더 악화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많이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추이를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더 치명적이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답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임상전문가들과 또 다른 남반구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을 한 국가에서의 자료들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고 정보들이 정리되면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뉴시스 임재희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두 가지 질문입니다. 오늘 사랑제일교회 관련돼서 추가환자 내용이 없었는데 실제로 추가환자가 없는지, 또 없다면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도심집회 재분류 12분에 대해서는 어떤 과정으로 또 재분류가 됐는지 궁금하다고 하셨고요.

그리고 연구와 관련되어서는 인도 의료진이 혈장치료제를 대조군 비교 등으로 분석한 결과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보는지 견해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두 번째 것은 제가 답변드리고 첫 번째 것은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의 혈장치료제 효과에 대해서는 제가 아직 그 논문의 내용을 상세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사용되었다고 하는 혈장치료제가 어떻게 어떤 용량으로 제조되었는지 그런 부분들을 살펴봐야 그 부분에 대한 해석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GC녹십자에서 혈장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용 치료제를 확보를 하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마 혈장치료제를 제조하는 용량이라거나 기준이라거나 이런 것에 차이가 분명히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인도의 논문들은 한번 우리의 임상시험 또는 제조 기준하고 비교해서 살펴보기는 하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의 임상시험 결과가 또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것들을 조금 더 중요하게 보면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도심집회 재분류 관련되어서는 환자관리팀장이 설명드리겠습니다.

<답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사랑제일교회 관련돼서는 오늘 신규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고, 사랑제일교회 관련돼서 저희가 최초 확진자 확인하고서 이제 한 4주 정도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교인분들 이외에도 2차 전파자나 3차 전파자가 계속 있어 왔는데 그런 부분들이 약간 감소한 상태이고, 그렇지만 아직은 일정 기간 동안은 계속 추가환자가 있는지 확인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도심집회 관련돼서는 신규 확진자는 아니고 과거 확진자들 중에 역학조사를 통해서 서울도심집회와의 관련성을 확인한 분을 이 분류로 포함시키게 됐다는 것,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부사항을 말씀드리면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8분 그리고 대구 동충하초 설명회 관련된 1분, 그리고 집회 참가자의 접촉자 3분을 오늘 역학조사 정보를 통해서 총 12분을 추가로 재분류하여 이 집계가 이렇게 반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의 질문 중에 수도권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돼서 모임 참석 인원수에 대한 질문 주셨는데요. 지금 확인해본 결과 총 32명으로 일단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님께서 추가질문 하나 주셨습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중복감염된 사례가 보고된다고 하셨는데 국내인지, 외국 사례를 말하는 건지 확인 좀 해달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답변> 저희가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또 코로나 검사도 했을 경우에 2개가 다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는데요. 외국에서도 보고가 되고 있고 국내에서 사례는 제가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제 기억력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서 확인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질문은 더 없으셔서, 그러면 출입기자단에서 주셨던 질문에 대해서 마무리 질문으로 드리겠습니다. 저희 개청 관련된 조직의 변화 관련된 부분은 금요일에 저희가 브리핑 통해서 설명드릴 수 있는 방안 내용까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사전질의로 주신 질문 중에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본부장께서 초대청장을 맡게 됐는데 임명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답변> 먼저, 9월 12일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어떤 책임과 역량을 키우는 게 필요하고, 또 감염병 감시·조사뿐만이 아니라 감염병 연구까지도 포함해서 조직이 강화가 됩니다.

아마 질병관리청으로 확대 개편되는 것은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또 앞으로 오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을 좀 더 철저하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하라는 그런 국민들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다해야겠다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서 임하게 됩니다.

국민들께서 신뢰해주시고 또 지지해주신 그런 결과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의 그런 신뢰를 저버리지 않게끔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극복과 신종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도록 더욱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번 경험했듯이 코로나 방역에 지름길은 없으며, 일상을 안전하게 하나씩 하나씩 바꾸고 위험요인을 최대한 자제하는 길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위험 억제 방법은 강화된 거리두기를 주말까지 집중 실천하는 것이고, 또한 추석연휴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하는 것, 그것으로 감소세를 더욱 빠르게 안정화시킬 수 있도록 참여해주시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우리의 일상이 병립될 수 있도록 생활방역의 정착과 방역대응에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코로나 대응에 모두가 지치고 힘든 지금,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그런 마음의 방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로 고생 많으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힘들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또 거리두기의 불편을 이겨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고와 인내에 방역당국자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서 이러한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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