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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환영···국시 추가접수는 국민동의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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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환영···국시 추가접수는 국민동의가 먼저"

등록일 : 2020.09.09

박천영 앵커>
집단휴진을 이어왔던 전공의들이 오늘 병원에 복귀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정부는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의대생들의 국가시험 추가접수는 국민동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전국 전공의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온 집단 휴진을 끝내고 병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환자들을 위해 진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의료단체와의 합의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정부는 의사협회와 합의문 이행을 위해서 의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안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충분히 열린 자세로 최선의 대안들을 만들기 위해서 협의해나가겠습니다."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추가접수와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의대생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고, 시험을 다시 치르겠다는 의견도 공식적으로 받은 게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회를 논의하는 것 자체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또 형평성과 공정성을 들어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 동의가 우선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녹취> 손영래 / 보건복지부 대변인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추가접수는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과 공정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국민들의 동의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내년도 의사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의사 국시 거부로 300명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선순위가 낮은 곳은 공중보건의사 공동 활용이나 배치 축소 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의관 역시 전공의 수련과정을 거친 전문의 중심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의료계가 한방 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시범사업 추진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사항으로 정부로서는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시행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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