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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69명···"한글날집회 엄정 대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69명···"한글날집회 엄정 대응"

등록일 : 2020.10.12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단계인데요.

신경은 앵커>
특히 정부는 '한글날 집회'에 대해,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명으로,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외유입 9명을 제외한 60명이 지역발생 확진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22명 등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가족 모임이 연쇄감염으로 번진 사례가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 화성시에서는 가족 8명이 모였는데 이 가운데 6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녹취>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추석연휴 기간 화성시에서 다른 지역에 거주하시는 일가족과 같이 모였던 모임이 있었고요. 이런 가족이 모이는 행사와 관련해 추가 전파가 여기에서 일어난 것으로..."

대전에서는 추석 전날 식사하러 모인 가족 3명이 감염됐는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겼습니다.
감염 사실을 몰랐던 이 사람은 추석 당일 가족 모임에 참석해 7명을 다시 감염시켰습니다.
순식간에 12명이 감염된 겁니다.
이 밖에도 서울 도봉구, 의정부 병원과 각종 모임 관련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가오는 연휴와 주말, 추가 전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에는 확진자 현황과 집단감염 분포, 감염경로 불명 비율 등 세부 지표를 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재확산 기로에 선 시점에서 한글날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가 있다며 국민 생명과 공동체 안전을 위해 불법집회 계획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하면 지난 광화문 집회 당시 경험했던 코로나19 전국 재확산이 재발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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