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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김장 비용 30만 원···"늦게 할수록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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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김장 비용 30만 원···"늦게 할수록 저렴"

등록일 : 2020.10.28

박천영 앵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값 비싸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요.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 채소 수급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늦게 할수록 더 싼값에 김치를 담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장 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장 채소 수급이 점차 회복 중이라며 물량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로 지난해 22.3포기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장 비용은 4인 가구 기준 30만 원 내외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채소 수급이 점차 회복 중이어서 김장은 늦게 할수록 더 저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권재한 /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10월 이후 12월로 갈수록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이는 김장용 배추·무 가격이 성출하기인 12월에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고랭지 배추와 무 재배가 끝나고 전국에서 생산하는 가을배추와 무 작황으로 바뀌면서 생산량은 평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장철 도매가격은 배추 1포기당 1천9백 원, 무 1개당 1천1백 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고추는 생산량이 줄어 현재 시세가 유지되고 마늘은 1kg당 7천 원 수준으로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과도한 수급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김장 채소별 수급 안정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배추는 공급이 부족해질 때 미리 확보한 채소가격안정제 약정물량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평년보다 가격이 높은 고추도 정부 비축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전국 농협 판매장 등에서 김장 채소류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도 김장하기, 김치 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김장 문화를 확산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책은 수급점검회의 등을 거쳐 생산자와 소비자단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농식품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김장 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꾸려 공급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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