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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정체는?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네덜란드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정체는?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0.11.05

강민경 앵커>
한 주간의 해외 화제를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네덜란드 열차 추락 막은 '고래 꼬리'···정체는?
네덜란드에서 열차 한 대가 선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고래 꼬리 덕분에 사고를 피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네덜란드 남부의 한 전철역.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열차가 공중에 매달려 있습니다.
열차를 멈추게 한 건, 다름 아닌 고래 조각상의 꼬리인데요.
안전장치가 고장 나 멈추지 못해 경계벽을 들이받은 열차.
고래가 입수하는 모양을 본 딴 조각상이었는데 꼬리 부분에 열차가 착지한 겁니다.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다행히 기관사 한 명뿐이었는데요.
스스로 걸어서 무사히 탈출했다고 합니다.
설치 작가는 "내 조각상이 사고를 막게 돼서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 자동차 엔진룸에 '3m' 거대 뱀
자동차 보닛을 열었더니 거대한 뱀이 있다면 어떨까요?
깜짝 놀라실텐데요.
미국에선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지난달 29일 미국 동물보호위원회에 자동차 엔진 속 뱀을 잡아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웬 장난 같은 신고인가 싶었지만 보닛을 열어본 요원들은 기겁하고 말았습니다.
눈앞에 '3m' 길이의 무시무시한 뱀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요원들이 목 쪽을 잡고 끌어냈지만 뱀은 거세게 저항합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 무게를 실어 누르는데도 쉽게 제압되지 않는데요.
이 뱀은 생태계를 파괴하는 외래종, 버머왕뱀입니다.
최대 8m까지 자란다고 하는데요.
버머왕뱀이 어떻게 차 보닛에 들어 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3. 길 잃은 고래 100여 마리···주민과 해군이 구해
스리랑카 해변에 한 무리의 고래가 떠내려와 주민들이 긴급구조에 나섰는데요.
옴짝달싹못하는 고래를 구해내는 사람들,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스리랑카 파나두라 해변.
길을 잃은 고래 100여 마리가 파도에 떠밀려 왔습니다.
주민들은 필사적으로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쓰는데요.
하지만 역부족..!
소식을 듣고 스리랑카 해군들이 달려왔고 밤새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친 결과,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었습니다.

녹취> 아샤 데 보스 / 해양생물학 박사
"이 근처 모든 사람이 모여서 그들(고래)을 구했습니다. 몇 마리는 밤새 떠밀려오느라 힘이 빠지고 많이 다쳐서 죽었습니다."

스리랑카에 이런 일이 종종 있었긴 하지만 이렇게 많은 수는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원인은 과학계에서도 아직 미스터리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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