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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외교장관 회담···비즈니스 왕래 재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중국-일본 외교장관 회담···비즈니스 왕래 재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25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중국-일본 외교장관 회담···비즈니스 왕래 재개
중국과 일본의 외교장관이 만났습니다.
비즈니스 왕래를 재개하기로 하는 등의 합의도 있었지만 기싸움도 여전했습니다.
어제 오후 도쿄에서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을 만났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공종 기자회견에서 양국 간 비즈니스 왕래 재개에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인적 교류를 다시 시작한다는 겁니다.

녹취> 모테기 도시미쓰 / 일본 외무상
"안정적인 양국 관계는 우리 지역과 국제사회 모두에 중요합니다."

내년에 중일 고위급 경제대화도 열기로 했는데요.
무엇보다 2021년 도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몇가지 부문에서 협력을 약속했지만 영토분쟁에 있어서는 여전히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일본의 미확인 어선이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인근 민감한 해역에 지속적으로 진입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반응할 수 밖에 없었죠."

센카쿠 열도, 중국명으로 댜오위다오는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지만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 중이죠.
중국과 일본이 경제에서는 머리를 맞댔지만 영토 분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러시아 "우리 백신 95% 예방 효과"
러시아가 자국의 백신이 95%의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각국의 백신 확보 전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95%의 면역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이 백신은 2회에 걸쳐 접종해야 하고 가격은 약 2만 3천원 이하입니다.
러시아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만 5천명이 넘게 쏟아지며 백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죠.

녹취> 엘레나 구조브스카야 / 러시아 주민
"전 러시아산 백신을 맞을 겁니다. 이 백신은 러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적합하게 만들어졌을 거예요."

백신이 속속 개발되면서 각국의 백신 확보 전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EU, 일본 등을 시작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미국 정부가 6억회 분의 백신을 싹쓸이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가장 먼저 보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SK 바이오 사이언스가 위탁 생산 계약 중이라 물량 확보도 유리하고, 우리나라 식약처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전임상 자료를 검토 중입니다.
백신 개발, 백신 확보 전쟁 속에 국제사회는 공평하게 백신을 분배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각국의 협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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