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내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됩니다.
증상이 없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신규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방역 당국은 확산을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내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차원의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과 주요 대학가 등 집단감염 발생 지역에 150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합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누구나 검사 가능합니다.
역학적 연관성과 증상이 없더라도 익명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는 기존의 진단검사 방식인 비인두도말 PCR과 함께, 신속항원검사와 타액검체 검사 등 총 3가지로 실시됩니다.
세 가지 검사방법은 각각 정확성과 편의성, 신속성에 강점이 있습니다.
다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PCR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비인두도말 PCR 검사가 기본 원칙이며 희망자에 한해 다른 검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어제)
"코로나19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기본원칙입니다.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타액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임시선별진료소는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중 검사 기간인 다음 달 3일까지 3주간 운영됩니다.
(영상촬영: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이곳에는 군과 경찰, 수습공무원 등 8백여 명의 역학조사 지원 인력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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