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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답답·우울감···한류로 달래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1시 50분

코로나19 답답·우울감···한류로 달래요!

등록일 : 2020.12.31

이주영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 뿐만이 아닙니다.
터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요.
우울증을 떨쳐내는 방법은 제각각입니다.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코로나를 극복하는 한류 팬들을 임병인 글로벌 국민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임병인 국민기자>
(다르밀 마을 / 터키 이즈미르)
사방이 올리브 나무로 뒤덮인 터키 이즈미르의 작은 마을 디르밀입니다.
마을 주민 전체가 750명 정도입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인 이 마을에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있는 젊은 새댁이 있습니다.

현장음>
"아기 곰은 너무 귀여워 으쓱으쓱 잘하네~"

한류 문화를 너무 좋아했던 오즐렘씨는 결혼 전에 직접 한국을 찾기도 했는데요.
그때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립니다.

인터뷰> 오즐렘 / 터키 디르밀
"두 딸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한국에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아이들이 한국에서 공부해서 공학자나 엔지니어, 여성 과학자가 됐으면 좋겠어요."

(카이낙라르 마을)
한식을 요리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뮤니레 씨.
쌀을 씻으면서 신나는 K-POP을 노래합니다.
책과 인터넷을 보면서 한식 조리법을 꼼꼼히 메모합니다.
야채를 가늘게 썰고 고기를 버무리는 모습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뮤니레 / 터키 카이낙라르
"제가 혼자서 한식을 배운 것처럼 한국을 좋아하는 (터키) 사람들이 집에서 한식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엄마와 함께 만드는 한식은 비빔밥에 미역국.
드디어 한식이 완성되고 가족이 둘러앉아 맛을 맛봅니다.

인터뷰> 에르한 / 터키 카이낙라르
"정말 맛있네요. 맛이 아주 좋아요. 딸이 만든 한식을 지금까지 한 번도 맛을 못 봤는데 진작 먹어 볼 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12살 한류 팬, 애미넵 제이넵이 떡볶이 요리에 도전합니다.
코로나19로 한식당이 오랫동안 문을 열지 않자 직접 떡볶이를 만드는 겁니다.
엄마와 딸이 티격태격하는 사이, 어느새 삐뚤빼뚤 엉성한 모양의 떡볶이 반죽이 만들어졌습니다.
애미넵, 제이넵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온 가족이 딸의 영향을 받아 한류 팬이 됐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에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가 웃음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러나 똑같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삶의 즐거움을 지켜 가고 있는 터키 한류 팬들이 있습니다.
한식과 한국 드라마, 영화와 K-POP이 바로 이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국민리포트 임병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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