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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파고를 넘어 종식까지 '고군분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파고를 넘어 종식까지 '고군분투'

등록일 : 2021.01.19

유용화 앵커>
오는 20일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이 됩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길 바라면서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는데요.
첫 순서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경과'와 '정부 대응'을 돌아봤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잊지 못할 그 날, 지난해 1월 20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들어온 중국인 여성이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해 1월 20일)
"질병관리본부는 1월 20일 오전 8시에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정부는 첫 브리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일 같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리핑을 통해 환자 발생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한 달 정도 잠잠하더니 2월 18일 31번 환자가 나오면서 상황은 심각하게 변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수백 명씩 늘어났고 2월 29일에는 909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정부는 감염병으로는 최초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해 대규모 전수검사를 벌였습니다.
1차 대유행으로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스크 품귀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공적마스크를 출생연도에 따라 정해진 요일에 한정된 수량을 구입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도입했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지난해 3월 9일)
"마스크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과 구매 이력을 확인하고 일주일에 1인당 2매씩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가 시행됩니다."

마스크 수급이 점차 안정을 찾으면서 7월 12일부터는 마스크를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8월 15일 광복절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확산세는 다시 한 번 거세졌습니다.
8.15 광복절 도심 집회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20%를 웃돌면서 2차 대유행을 맞았습니다.
정부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음식점, 카페 등 운영을 제한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유리한 겨울철을 앞둔 11월 중순 3차 대유행이 시작됐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지난해 11월 20일)
"(수도권의 경우)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되는 양상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고 지난 2, 3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전국적으로 가족이나 지인 모임 등 일상 속에서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지난달 13일 처음으로 1천 명을 넘어섰고 25일에는 1천240명으로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1년 사이 국내 누적 확진자는 7만 명, 누적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새해 들어 감소세에 진입했지만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모든 국민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합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 5천60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코로나19와의 사투도 끝이 보이는 만큼 종식까지 정부는 고군분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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