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임 박범계, 한정애 장관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줬습니다.
문 대통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법무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의 총역량이 후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신임 장관 임명장 수여식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준 문재인 대통령.
수여식 뒤 환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박 장관에게 법무부의 검찰 개혁으로 수사체제의 변동이 있었는데 수사의 총역량이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려면, 수사기관의 협력이 중요하고 고위공직자에 대한 사정 역량이 대폭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스스로 개혁 주체가 돼 능동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장관은 검찰의 정의가 '나홀로 정의'가 아닌 '공존의 정의'가 되도록 조직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취임 첫날 동부구치소를 먼저 다녀왔다고 언급하면서 검찰 개혁 과제 외에도 기본적인 법무행정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게는 그린 뉴딜과 탄소중립에 대한 확실한 토대 마련을, 황기훈 국가보훈처장에게는 보훈수당 인상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대상자들과 함께 찾은 배우자에게 각각의 부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증정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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