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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연설···"연대·협력으로 코로나 극복"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세계경제포럼 연설···"연대·협력으로 코로나 극복" [가상대담]

등록일 : 2021.02.01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먼저 코로나19 극복에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시죠?

◆ 문재인 대통령>
2020년은 모두가 힘든 한 해였지만 그와 함께 '연대와 협력'의 절실함이 어느 때보다 커진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이 신속하게 진단키트를 만들어 방역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WHO가 코로나 관련 정보를 회원국과 공유해준 덕분입니다.
통상 10년씩 걸리던 백신 개발이 불과 1년도 걸리지 않아 완료될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나라와 기업, 연구자들이 힘을 모은 결과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전 인류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극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 극복 후의 세상이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 문재인 대통령>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불평등이 확대되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계층 간의 문제이기도 하고, 국가 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당장 코로나 방역과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것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막기 위해 인류가 지혜를 모으는 일도 중요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와 불평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큰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우리 정부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워진 분들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입은 피해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요.
추가적인 대책이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정부의 방역 조치로 영업금지 또는 영업제한을 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제’와, 코로나 승자 기업의 자발적인 출연으로 코로나 약자들을 돕는 대신 정부가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이익공유제’가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혜를 모아야 하지만, 실현된다면 앞으로 코로나와 같은 신종 감염병 재난을 함께 이겨내는 포용적인 정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아직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손실보상제나 이익공유제가 현실화 된다면 포용적 회복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아직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 문재인 대통령>
수많은 불확실성과 위험 앞에서 멈추지 않고 도전해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인류의 역사는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의 지금 이 순간에도 인류는, 기아와 질병, 전쟁을 극복하며 공동으로 쌓아온 자유와 민주주의, 인도주의와 다자주의의 가치를 실천하며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세계는, K자형 회복이 아니라 더 포용적인 새로운 일상으로 가기 위해 더욱 굳건하게 연대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
한국은 전 세계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방역 모범국가로서 코로나 대응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입니다.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감염병을 이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면서 함께 실천해가길 바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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