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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알뜰교통카드' 사용지역·마일리지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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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사용지역·마일리지 대폭 확대

등록일 : 2021.03.22

박천영 앵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이번 소식 주목하셔야겠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알뜰 교통카드의 사용지역이 8곳 추가됩니다.
이와 함께 마일리지 혜택도 크게 늘어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리나 기자가 안내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면 그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추가 할인으로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깎아주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 첫해인 지난해 약 16만 명이 이용해 1명당 월평균 1만 2천862원의 교통비를 절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더 확대합니다.
충북 제천과 제주 등 8개 지역이 추가로 사업에 참여하고 이용 대상도 30만 명 이상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이로써 전체 사업지역은 기존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16개 시도 136개 시군구로 확대됩니다.
마일리지 혜택도 늘어납니다.
현재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에 비례해 지급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 다음 달부터 이용시간에 따른 추가 마일리지를 지급합니다.
먼저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을 탈 경우 기본 마일리지의 50%를 더 지급하는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가 도입됩니다.

전화인터뷰> 유찬호 /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요금과 사무관
"이른 시간대에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현재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대중교통 수요분산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제도는 6개월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에 그 효과를 분석해서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 대상도 현재 청년층에 한정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전 연령으로 확대됩니다.
또 광역 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라는 오해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카드명칭도 기존의 광역알뜰교통카드에서 광역을 빼고 '알뜰교통카드'로 바뀝니다.
여기에 더해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 서비스 가능 지역도 더 늘어납니다.
그동안 수도권과 대전 세종권에서만 가능했지만 지난 2월 제주도가 추가된 데 이어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더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국토부는 또 공유 모빌리티 기업과 협업해 연계 혜택 제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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