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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속 전시회로 해외여행 떠나요!

국민리포트 금요일 11시 40분

코로나19 속 전시회로 해외여행 떠나요!

등록일 : 2021.03.31

강수민 앵커>
요즘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는 분들 많은데요.
도심에서 유명 해외여행지의 감성을 느껴 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회가 열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혜원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문혜원 국민기자>
'여행갈까요'라는 주제로 마련된 색다른 전시회,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여권과 비행기 표를 받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듯 설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튼을 걷으면 비행기처럼 생긴 내부로 들어가는데요.
좌석 한 개가 마련돼 있어 편하게 앉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엄일동 / 서울시 동작구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환기하고 싶으신 분들은 충분히 와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벽면에는 비행기 안에서 내다보이는 모습을 표현한 사진 작품으로 장식했는데요.
구름이 가득한 풍경 사진은 비행기를 탄 것처럼 실감 나게 합니다.

전화인터뷰> 문성찬 / '여행갈까요' 전시회 참여 작가
“여행을 못 가는 지금 많은 분이 제 사진을 보고 조금이나마 여행한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여행지에 가 있는 듯 다양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전 세계 유명 관광지 사진은 물론, 휴양지 그림과 여행 풍경을 수놓은 자수 작품도 있습니다.

인터뷰> 배희원 / '여행갈까요' 전시회 학예사
“작가들의 여행에 대한 작품을 통해 여행의 감동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자신의 여권에 각 나라를 상징하는 도장을 찍거나, 가고 싶은 여행지를 골라서 세계지도 위에 글씨나 그림으로 꾸민 포스트잇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돼 있는데요.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의자에 앉아보기도 하고 휴양지 그림 앞에 서서 멋진 자세를 취해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직접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랩니다.

인터뷰> 김지연 / 서울시 중랑구
“코로나19 때문에 여행을 못 가는데 저희가 여행 가고 싶은 곳을 사진으로 직접 보고 (즐기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그림자가 나타나는 미디어 전시.
유명 해외 여행지의 사진과 영상을 스크린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눈여겨볼 만한 것도 있는데요.
보라카이와 투발루 등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유명 여행지의 실상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고 플라스틱 등 온갖 쓰레기로 엉망이 된 모래사장을 재현해놓기도 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여행을 즐겨야 한다는 교훈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서연 / 경기도 용인시
“플라스틱 관련 전시회를 보게 돼서 정말 인상 깊은 전시회였고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공항 면세점처럼 꾸민 공간도 있는데요.
여행 일기부터 엽서, 그리고 포스터까지.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영상촬영: 왕은지 국민기자)

전시장은 같은 시간대 입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데요.
이번 색다른 여행 전시는 오는 5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마음대로 떠나기 힘든 요즘, 해외여행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아 잠시나마 아쉬움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문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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