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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목요대화 1년···"새로운 대화모델 제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총리 목요대화 1년···"새로운 대화모델 제시"

등록일 : 2021.04.09

박성욱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 각계 각층과 목요 대화를 진행한 지 1년이 됐는데요.
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대화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41차 목요대화
(장소: 8일 오후, 국무총리 서울공관)

'목요대화, 국민과 함께한 1년의 여정을' 주제로 41번째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취임 101일째인 지난해 4월 23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총리 주재 회의체로는 유례없이 KTV 유튜브와 총리실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고, 실시간 댓글로 소통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움이 컸는데, 그 위기를 딛고 일상을 차분히 준비 하는데 목요대화가 중요한 구심점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0번의 목요대화에는 청년과 중장년, 소상공인, 농업인 등 28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화 주제도 다양했습니다.
코로나19부터 경제,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의 없이 대화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영업손실보상제를 공론화했고,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34차 목요대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점점 심각해져 생계를 넘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정부가 정한 방역기준을 따르느라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의 손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자체의 임대료 감면 방안 등도 논의했습니다.

녹취> 방기홍 /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18차 목요대화)
"수도, 가스 등 이런 비용들을 감면해주거나 일정 기간 할인해주는 정책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이를 계기로 실제로 서울시는 지난해 4개월간 임대료 50%와 공용관리비를 감면해주고, 임대료 납부유예 등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청년들과 진행한 목요대화는 작년 말 발표된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토대가 됐습니다.

녹취> 김응헌 / 취업준비생(7차 목요대화)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또한 2차 유행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보면 과연 제가 취업시장에 도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7차 목요대화)
"앞으로 (청년)문제가 얼마나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줄까 생각하면 저같이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선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해야 겠다..."

이렇게 1년여간 진행된 목요대화는 갈등 해결과 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대화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는 캐나다판 목요대화를 도입했고, 국내 정치권에서도 목요대화 형식의 대화자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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