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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백신, 2분기 대상자 아닌데 맞을 수 있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코로나19 백신, 2분기 대상자 아닌데 맞을 수 있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1.04.30

최대환 앵커>
언론보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짚어보는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최유선 팩트체커 전해주시죠.

최유선 팩트체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난 2월 감염에 취약한 계층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접종 대상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대상을 정해 두고 접종을 진행하다 보니 당장 백신을 맞고 싶어도 맞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온라인에도 30대 후반은 언제 맞을 수 있나, 외국에 나가야 하면 먼저 맞을 수 있냐 이런 질문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접종 순서는 정해져 있지만, 31살 이상 이라면 예비 명단 등록을 통해 먼저 접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는 당일 접종이 원칙으로, 개봉 후 6시간 이내 사용해야 합니다.
다 사용하지 못하면 이 아까운 백신을 모두 폐기 해야 하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백신을 맞고 싶은 사람이 빨리 맞을 수 있도록 예비 명단을 두고 있습니다.
명단 등록은 근처 접종 기관에 문의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위탁 의료기관에서는 30세 미만 접종이 불가한 아스트라제네카만 접종하기 때문에 1991년 이전 출생자 즉, 31살 이상만 예비등록 가능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1차 신청과 지급을 진행했고, 지난 4월 26일부터는 서류 검토가 필요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2차 신청, 확인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정부의 자금 지원이 있을 때마다 사칭이 기승을 부립니다.
중소벤처기업부라고 소개하는 이 문자는 자금 신청 절차를 확인하라며 링크도 같이 보냅니다.
하지만 문자에 첨부된 이 링크, 절대 눌러선 안 됩니다.
전형적인 스미싱,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 사기이기 때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관련 사업 문자는 1811-7500 으로만 보낸다며 사기에 주의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링크를 누르면 안 되는데요.
누르는 순간 악성코드가 설치돼서 나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거나 개인 정보가 탈취됩니다.
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택배 배송을 확인하라든가 자녀를 사칭해 돈을 보내 달라고 요구하거나 긁지도 않은 카드가 승인 됐다는 등 방심하면 충분히 당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만일 이런 문자를 받는다면, 링크를 클릭하거나 답장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 쇼핑도 쉽게 할 수 있죠.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해외 직구 통계를 보니 상반기에만 16억 달러 가까이 거래됐는데, 그중에서도 건강식품의 비중이 21%입니다.
여기 해외 직구로 건강 식품을 구매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양제 2개에 한 세트를 총 6세트, 즉 영양제만 12개를 샀는데 세관을 통과할 수 있을지 걱정 합니다.
문제없을까요?
안타깝지만 최대 6병만 가능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 수입신고 대상으로 꼼꼼한 수입신고절차를 밟습니다.
하지만 개인 소비 목적으로 구매할 경우 총 6병까지 별도의 요건을 확인하지 않는데요.
식약처장의 수입 승인 혹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6개를 넘을 수 없습니다.
사실 세관 통과보다 중요한 것은 구매한 제품의 안전성이죠.
안전을 위해 구매하기 전에 미리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동일한 상품이라도 판매 국가에 따라 성분이나 함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식으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은 관련 정보를 한글로 표시하고 있으니까요.
한글 표시 사항도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정확한 팩트,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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