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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찾는 이상기후 대응책···P4G 정상회의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서울서 찾는 이상기후 대응책···P4G 정상회의 [S&News]

등록일 : 2021.05.07

박지선 기자>
#이상기후 현실화
올 봄엔 이례적으로 벚꽃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서울에선 99년 만에 가장 빨리 폈는데요.
4월 하순엔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죠.
실제 우리나라는 지난 30년간 여름이 20일 가량 늘어서 1년 중 더운 날이 무려 118일이나 된다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이상기후가 현실이 된 모습인데요.
그런데,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닙니다.
올해 초, 아열대 지방인 미국 텍사스엔 이상 한파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있었고요.
호주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60년 만에 대홍수가 발생하기도 했죠.
이렇게 극과 극을 오가는 기후변화의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각종 개발과 산업화로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면서 지구가 뜨거워진 겁니다.
이런 기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 P4G 정상회의가 곧 서울에서 열리는데요.
주요국 정상들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 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길 바랍니다.

#AI 수어통역
뉴스 볼 때 오른쪽 아래에 항상 있는 이것, 뭔지 아시나요?
바로 수어 통역인데요.
쉽게 시선이 가는 곳은 아니지만, 청각 장애인에겐 뉴스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겁니다.
그런데 사실 뉴스 이외에 드라마나 예능 같은 프로그램에선 이런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방송 내용을 일일이 받아쳐 자막을 달거나, 수어 통역사가 항상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만약 이 모든 일을 인공지능, AI가 대신해준다면 어떨까요?
우리 정부가 국내 연구진과 AI를 활용해 장애인의 방송시청을 지원하는 기술을 개발 중인데요.
음성을 듣고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해주고,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방송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바로 수어로 바꿔주는 거죠.
특히 수어통역은 이렇게 똘똘하게 생긴 아바타가 직접 나와서 보여줍니다.
사람 못지 않은 전달력을 위해 자연스러운 동작과 다양한 표정들을 학습 중인데요.
2023년이면 이런 아바타가 방송 콘텐츠에서 수어통역을 맡게 될 예정입니다.
똑똑한 기술 잘 활용해서 디지털 포용사회에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궁중문화축전
맑은 날씨에 꽃들도 알록달록 만개한 모습을 보니,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데요.
이맘때, 빠지지 않고 열리는 행사가 있죠.
바로 궁중문화축전입니다.
경복궁, 창덕궁 등 5대 궁과 종묘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자 올해 주제는 휴식과 힐링입니다.
고종이 외국 사신을 영접했던 경복궁 흥복전 앞마당에선 영화 감상이 이뤄지고요.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창경궁 집복헌에선 글쓰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악한 것을 쫓고 경사를 기원하는 전통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되고요.
일부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됐는데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선 조선시대 커피 애호가로 알려진 고종이 당시 마셨던 원두로 커피를 만들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해요.
이때, 지역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해당 영수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소상공인을 돕는 이벤트이니만큼 대형마트나 백화점, 유흥업종 영수증은 안 됩니다.
고종의 커피는 과연 무슨 맛일지 궁금한데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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