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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마스크 완화 지침 '혼란'···간호사노조 반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 마스크 완화 지침 '혼란'···간호사노조 반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17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마스크 완화 지침 '혼란'···간호사노조 반발
마스크 완화 지침이 시행된 미국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호자 노조협회는 비과학적인 지침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백신 접종자라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했죠.
월마트와 스타벅스, 디즈니랜드 등도 마스크 착용 완화에 동참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조던 류 / 미국 LA 주민
"좋은 조치인 것 같아요. 백신 접종자도 많잖아요. 물론 실제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직 매장 안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고객이 많습니다.
손님 가운데 누가 접종자인지 아닌지 알 수 없기 때문인데요.
애플 스토어나 메이시스 백화점 등은 CDC 권고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는 일부 주들도 있고 계속 유지하는 주들도 있어서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취> 폴 켈리 / 미국 시민
"안전을 위해서라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그게 제 입장입니다.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계속 쓸 겁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각 15일, 전미 간호사 노조는 CDC의 마스크 완화 규정에 반발했습니다.
새 권고안은 전국의 환자와 의료진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분노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 또한 이번 발표 과정에 대해 '잘못 다뤄진 옳은 결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2. 하루만에 가자지구서 42명 사망···이스라엘 폭격 이어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위기입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이 이어지며 가자지구에서 하루만에 4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16일, 이스라엘이 새벽부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최소 4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사망자 수입니다.
게다가 사망자 중에는 1살, 3살짜리 아기도 있었습니다.

녹취> 리야드 에슈쿤타나 / 가자지구 생존자
"분노로 가득찼습니다. 그나마 제 딸 중 한명이 살아있다는 소식에 너무 감사했죠."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 55명을 포함해 적어도 18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이스라엘에서도 5살 소년을 포함해 8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로켓포로, 이스라엘은 공습으로 맞서고 있는 상황.
심지어 이스라엘 군이 AP통신 입주 건물에 폭격을 가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계속해서 전력을 다해 행동할 것입니다. 테러 조직을 파괴적인 무기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UN은 처음으로 화상 공개회의를 열어 교전 중단과 중재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도 하마스도 휴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3. '방역 모범국' 대만, 신규 확진자 급증···사재기까지
방역 모범국이었던 대만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재기 현상까지 빚어졌습니다.
어제 대만의 신규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9명이었던 지역 발생 확진자가 6배 넘게 급증한 겁니다.
확진자가 쏟아지자 불안해진 시민들은 슈퍼마켓으로 몰렸습니다.
마트마다 물이나 화장지 등 생필품 코너가 텅텅 비었습니다.
대만 당국은 물자가 많으니 불안해하지 말라며 방역 경보를 3단계로 격상하고 새로운 지침을 내놨습니다.

녹취> 수텡창 / 대만 방역 책임자
"현 상황에 대응해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즉각적인 규제를 시행할 것입니다."

특히 방역이 3단계로 격상된 수도 타이베이에서는 실내 5명, 실외 10명 넘게 모일 수 없게 됐습니다.
대만 50여개 대학도 17일부터 전면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는데요.
일일 확진자가 갑자기 세자리 수로 올라가며 대만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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