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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절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성인 절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5.26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성인 절반,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미국 성인의 절반이 코로나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산세는 현저히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CDC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기준 최소 1회 백신을 맞은 미국 성인은 61.
6%, 2차까지 끝낸 이들은 50%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는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70%에게 적어도 한차례 백신을 맞추는 것인데요.
이제 백신 가능 연령대를 12세 ~15세로 넓혀서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녹취> 마리오 델피에트로 / 미국 학생
"모든 게 더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잖아요. 매우 흥분됩니다."

한편 곧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하려 했던 영국은 새로운 걸림돌에 직면했습니다.
최근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 내에서 무섭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매트 핸콕 / 영국 보건부 장관
"모두 인도발 변이에 대해 염려해왔습니다. 이번 확산이 보여주는 건 백신을 한번만 맞으면 예방효과가 낮아진다는 것이죠."

영국 보건당국은 백신을 1회 접종하면 인도발 변이 예방효과가 34%에 불과하지만 2회 접종하면 80%까지 높아진다고 언급했는데요.
현지 전문가들도 인도발 변이를 막기 위해서 2차 접종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 일본, 미 '여행금지' 쇼크···올림픽 부정여론 80% 넘어
미국이 여행금지를 발표하며 일본 내 여론이 더 험악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불과 두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각종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일본에서 영국발 변이 등이 확산하자 미국은 일본 여행 금지를 권고했는데요.
어제 일본 올림픽 담당상은 미국의 이번 조치에도 아예 하늘길이 막히는 건 아니라며 올림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외에서 번지고 있는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노블 탭아이비안 / 미국 시민
"일본에서는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기 때문에 올림픽이 안전할지 의문입니다."

(블룸버그)
"도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를 납득시키려 애쓰고 있는 일본 정부에 새로운 타격이다. 2021년 5월 25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여행금지 권고가 일본 정부에 새로운 타격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일본 정부가 절박할 정도로 올림픽 개최에 힘을 쏟고 있지만 여론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이 4월엔 71%, 5월엔 83%까지 높아졌습니다.
의료시스템과 백신 접종 체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이 부정적인 여론에 반영됐죠.

녹취> 일본 도쿄 시민
"전화로 백신을 예약해야 하는데 줄이 혼잡해서 예약조차 어렵습니다."

미국이 선수단은 일본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 국가들도 도미노처럼 불참을 선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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