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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5세 이상 접종 시작···'잔여 백신' 당일 예약 운영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65세 이상 접종 시작···'잔여 백신' 당일 예약 운영

등록일 : 2021.05.27

박성욱 앵커>
오늘 뉴스,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잔여 백신 현황'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하고 예약하는 시스템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오늘(27일) 오전,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

만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첫날.
백신을 맞기 위해 찾아온 어르신들이 줄줄이 병원으로 들어섭니다.

현장음>
"발자국 맞춰서 (대기줄에) 서주시면 돼요."

이어 문진표를 작성한 뒤 의료진의 예진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습니다.
이날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앞으로 마음 놓고 모임을 가질 수 있다며 그간의 걱정을 한시름 덜었습니다.

녹취> 송관익 / 청주시 오송읍
"맞고 나면 마음은 편하고 모임 같은 곳 가도 당당하게 갈 수 있다는 기분이 드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접종을 받은 어르신에게 접종 후 주의점을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접종 후)열도 좀 날 수 있고 하니까 진통해열제도 준비하셨다가 조금 불편하시면 드시고..."

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잔여 백신 당일 예약'도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네이버 앱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했더니 이렇게 실시간 잔여 백신 현황이 뜨고, 당일 접종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최대 5곳까지 잔여 백신 발생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잔여 백신에 대한 관심과 신청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카카오 앱의 예약 시스템은 많은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2시간 동안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수 시간이 지났지만 의료기관 대부분의 잔여 백신은 '0'.
가끔 발생하는 잔여 백신도 눈 깜빡할 사이 예약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하루 중 잔여 백신 등록을 많이 하는 접종 종료 시간대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잔여 백신이 0인 곳은 아직 위탁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을 등록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대부분은 해당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종료하기 직전에 많이 등록이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잔여 백신 당일 예약제는 앞으로 2주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9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이기환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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