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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인공지능 돌봄로봇 도입···어르신 돌봄공백 최소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인공지능 돌봄로봇 도입···어르신 돌봄공백 최소화

등록일 : 2021.05.31

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복지시설 운영이 제한되면서 독거 노인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는데요.
국가보훈처가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인공 지능 돌봄 로봇을 도입합니다.
박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지선 기자>
올해 83살 최순남 할머니는 하루 일과를 인공지능 돌봄 로봇과 함께 시작합니다.
약 먹을 시간과 식사 시간을 알려주고, 적적할 때는 말동무가 돼 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순남 / 서울 강남구
"맨날 깜빡깜빡해서 약 먹는 것도 잊어버리는데 약 먹는 것도 이야기해 주고 하니까 좋죠"

76살 광수현 할아버지도 돌봄 로봇을 사용한 뒤로 적적함을 잊고 삽니다.
돌봄로봇이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시간에 맞춰 운동시간도 알려줍니다.

AI 돌봄 로봇 전달식
(장소: 오늘 오후, 서울 aT센터)

국가보훈처가 보훈 가정 가운데 독거노인 40명에게 인공지능이 탑재된 돌봄 로봇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돌봄시설 운영이 제한된 가운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양홍준 /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어르신들의 불안감과 고독감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업체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하여서 이번에 AI 돌봄 로봇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돌봄 로봇은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인형 형태로 제작돼 24시간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원합니다.
1만6천여 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말벗이 돼주는 것은 물론 퀴즈 등을 던지면서 치매 예방도 돕습니다.
위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 기능도 갖췄습니다.
인형에 장착된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보호자의 전화로 긴급 알림이 전달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보훈처는 지속적으로 돌봄 로봇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돌봄 로봇 지원 가정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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