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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바이든, NATO서도 중국·러시아 겨냥 [월드 투데이]

회차 : 862회 방송일 : 2021.06.15 재생시간 : 04:2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바이든, NATO서도 중국·러시아 겨냥
G7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정조준했던 바이든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서도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했습니다.
이들 또한 지지않고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가 중국과 러시아 문제에 대처해야 하는 새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공동성명을 통해서도 중국을 '구조적 도전'이라고 규정했죠.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날 중국의 활동이 우리 집단 안보에 미치는 장기적인 제도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나토 30개국 정상들은 중국이 국제질서와 회원국 안보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나토가 경제 대국인 중국을 향해 이같이 강한 어조를 사용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중국 때리기에 나선 가운데, 중국 환구시보는 앞선 G7성명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시간이 미국을 무너뜨릴 거라고 했습니다.
곧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할 푸틴도 부정적인 언사를 삼가야한다고 말했죠.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회담을 앞두고 양측은 항상 부정적인 언사를 줄여 대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어떤 증거도 없이 사이버 공격이나 대선 개입으로 러시아를 비난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못생겼으면 거울보고 화내지 말라는 말이 있다면서 먼저 자신을 들여다보라고 응수했습니다.

2. 영국 '델타 변이' 확산에 몸살···봉쇄 연장
영국이 인도에서 들어온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드디어 봉쇄가 풀리는가 했는데 다시 연장됐습니다.
현지시각 14일, 영국 총리는 당초 오는 21일로 잡아놨던 규제 완화 시점을 7월 19일로 연기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3월부터 5주 간격으로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해왔는데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며 코로나 확산세가 잡히는 분위기였는데 상황이 다시 나빠진 겁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봉쇄 연장이) 4주 이상 필요하진 않을 겁니다. 7월 19일은 넘기지 않아도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영국에서는 지난 9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7천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보다 전파력이 64%나 높았습니다.

녹취>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델타 변이는 현재 전국 확진 사례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변이가 더 빠르게 확산한다는 증거도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성인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는데요.
그럼에도 누적 확진자는 457만여명으로 전세계 일곱번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 미얀마 아웅산 수치 첫 재판···비공개로 5시간
미얀마 군부에 의해 기소된 아웅산 수치 고문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번 재판은 비공개로 약 5시간 진행됐습니다.
어제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네피도 특별 법정에 섰습니다.
군부는 수치를 불법 수입한 무전기를 소지한 혐의, 지난 11월 총선과정에 코로나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로 기소했죠.
수치 측 변호인은, 수치 고문이 몸이 편치는 않았지만 공판 내내 집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민 민소 / 아웅산 수치 변호인
"(수치 고문은) 상아색 미얀마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묶고 있었습니다. 전과 똑같은 모습이었어요."

이번 재판에는 언론의 접근이 통제됐고 법정 밖에선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는데요.
내일도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공판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편, 미얀마 군부의 잔인한 진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경은 피란민 3천여명을 위한 쌀과 의약품까지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식량은 시민방위군과 군경이 지난주 격렬하게 충돌한 날, 마을주민들이 모아둔 것이었죠.
군경에 쫓겨 숲으로 밀림으로 도망친 시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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