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박성욱 앵커>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총괄 기획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10월 말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오는 10월 말에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합니다.
이번 달에 시나리오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에 각계 의견을 수렴합니다.
이어서 오는 9월에 국민정책참여단 대국민토론회와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뒤, 10월에 최종 시나리오를 발표합니다.
녹취> 윤순진 / 탄소중립위원회 민간위원장
"탄소중립위원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위원회 논의와 이해관계자 및 국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10월 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감축목표 상향수준을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윤순진 위원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전문가그룹인 기술작업반이 작성하고 제안한 내용으로 기초자료 성격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술작업반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산업, 수송, 건물 등 10개 부문에 대한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안했으며, 위원회는 각 분과위원회와 전문위원회를 통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주요 쟁점을 논의,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주요 쟁점으로 석탄발전 유지 여부와 내연기관차의 친환경차 전환 문제 등이 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이밖에 국회가 가칭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위원회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한다면 역할과 책임이 명확해져 지속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위원회는 앞으로 다양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시나리오안을 도출하고, 이해관계자와 일반 국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부 최종안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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